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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12월 제주 환상 자전거길 국토종주 - 4. 장거리 여행용 자전거 장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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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자전거 장비 추천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겨울에 국토종주를 떠날 때의 준비물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수납용 가방을 구했다고 해도 그 모든 짐을 계속 어깨에 메거나 자전거에 실어서 무게를 감당해야 하니까 최대한 필요한 물건만!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죠.
제가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꼈던 필수적인 준비물과,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필수적인 준비물
1. 옷 : 겉옷 1세트, 땀 흡수용 이너 2세트, 잠옷 1세트, 양말과 속옷 3~4세트.
옷은 제일 부피를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몇 벌이나 가져갈지, 어떤 것을 가져갈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자전거 라이딩용 운동복 외의 다른 겉옷은 전혀 챙겨가지 않아서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이건 자전거 종주 외에 관광을 더 할지 여부로 가져갈지 말지 선택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낮에는 자전거 라이딩용으로 겉옷 1세트 + 내부에 이너웨어 1세트 이렇게 입고, 밤에는 잠옷 1세트를 입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고, 여행 내내 충분히 쾌적하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겨울이어도 자전거를 타다 보면 땀으로 옷이 젖기 십상이라 가볍고 땀 흡수가 잘되는 이너웨어가 필수적입니다. 저는 위에는 러닝용 반팔, 아래는 스포츠 레깅스를 이너웨어 삼아서 입었고요,
밤 숙소에 도착하면 그날 낮에 입은 이너웨어와 속옷을 빨아서 널어두면 다음날에 충분히 말라서 항상 쾌적한 새 옷처럼 입을 수 있습니다.
2. 세면도구 : 샘플 혹은 공병에 덜어서, 스포츠 수건 1개
바디워시, 샴푸, 로션 등은 기성품을 가져가게 되면 아무리 적은 양이라고 해도 액체이기 때문에 무게가 상당히 나갑니다.
어디선가 받은 샘플이 있다면 챙겨가시고, 없다면 다이소 등에서 공병을 사서 덜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수건도 일반 수건은 부피가 너무 커서 스포츠 수건으로 여행 내내 대체했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숙소에서 세면도구, 수건은 제공해 주기 때문에 가장 최소한으로 챙겨도 충분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주도와 인천을 오가는 배 안에서 씻을 때만 활용했네요.
3. 방한용품 : 장갑, 귀도리
제주도는 제가 다녀왔을 때 영상 8도 내외로 많이 춥진 않았지만 그래도 장갑과 귀도리는 필수였던 것 같습니다.
4. 잡화 : 국토종주 수첩, 헬멧, 보조배터리, 비상식량
인증할 수 있는 국토종주 수첩은 필수죠.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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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고에도 안전하기 위해 헬멧 하나만은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길찾기 위해 거의 종주 내내 핸드폰 화면을 켜두어야 해서 배터리가 빨리 닳으니 보조배터리도 필수적이고요, 체력분배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사탕이나 에너지바 같은 즉각 섭취 가능한 당도 챙겨가는 편이 좋습니다.
가방에 준비물 분배 방법
저는 가방을 3개 가져갔는데, 다음과 같이 짐을 나눠서 자주 쓰는것도 쉽게 꺼내고, 어깨에도 무겁지 않게 분배했습니다.
- 어깨에 메는 라이딩 백팩 : 국토종주 수첩, 양말(추우면 덧신을 용도), 선크림, 비상식량
- 탑튜브 소품 가방 : 보조배터리, 장갑
- 자전거 안장 뒤 짐받이에 메는 백팩 : 옷, 세면도구
챙기지 않아도 될 것들
1. 펌프
저는 작은 핸드펌프를 굳이 챙겨갔는데요. 제주 환상 자전거길의 인증센터마다 잘 관리된 자동 펌프가 있어서 이건 정말 괜히 들고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무겁진 않았지만 부피가 꽤 되어서 불편하기만 했어요.
2. 자전거 바퀴 펑크패치
혹시나 가다가 펑크가 난다고 해도, 초보자라면 바퀴를 프레임에서 분리하는 부품이 없이는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어서 펑크패치 만으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펑크가 난다면 얼른 근처 자전거 수리업체를 알아보는 편이 좋을것 같네요..
3. 스탬프 잉크
한강에서 국토종주를 했을 때는 스탬프 잉크가 말라있는 곳이 있어서 따로 구해서 챙겨갔는데요, 제주도 국토종주 인증소는 모두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서 스탬프 잉크가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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